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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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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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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관리로 바뀐 후 느려진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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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티스토리에선 관리모드를 새롭게 준비한다고 했고, 베타테스터도 뽑아서 보완해야 할 점과 잘된 점 등등을 피드백 했었다. 그런 후에 티스토리 모든 사용자에게  기존 관리모드와 함께 새 관리모드를 제공하였다.

새 관리모드를 처음 접했을 땐, 처음 손에 익어가기엔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용하다보면 꽤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불쾌한 마음이 좀 더 많다.

1. 새 관리모드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상당히 느리고 불안정하다.
2. 블로그 메인에서 보이는 사이드바 스킨은 매일 깨지기 일쑤다.
3.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티스토리 관리자 센터에서 '댓글 보기'를 설정해놓으면, 댓글아래 달린 댓글은 보여주지 않는다. 음.. 왜 그럴까? 사이드바에선 다 보여주는데..

4. 이글루스와 달리 티스토리에서 '공개'로 설정한 글은 다음을 비롯한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면서 이것도 배려해 줄 줄 알았었는데.. 여전히 이것에 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니 사용자가 포털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일일히 검색제외신청을 해야한다. 나처럼 일상적인 포스트를 하는 블로거라면 검색에 민감한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 티스토리에 대해 작성했던 글이 생각났다.  글 마지막에서 티스토리에 하고 싶은 말에서 적은 부분때문이었다. 
    관련 포스트: 2007/10/02 - [iComment] - 내게 있어 티스토리란..? 

티스토리 너만은 다른 블로그들과는 달리 제발 변하지 말아줘~
발전하거나 혹은 그자리에 있어도 좋으니, 제발 뒤로 가는 행보만은 보여주지 않길 바래~


티스토리 측에선 이렇게 느리고, 불안정한 시스템에 대해 며칠 전에 딱 한번 공지를 올린 것을 빼곤 아무런 말이 없다. 사람도 물론이고, 모든 것은 변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굳이 변하게 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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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사람이 되고싶다면 스폰지송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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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월요일) 저녁 7시반쯤 저녁을 먹으면서 ebs에서 방영하는 '스폰지송'을 보게 되었다. 대체로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어서, 정확한 요일과 시간을 잘 몰랐다. 오랜만에 만나는 스폰지송을 보고있자니, 마음속에서 밝은 마음이 잔뜩 드는 것이 아닌가.

이날 본 에피는 스폰지송이 (바다생물이 아닌 산소를 호흡하는) 다람쥐와의 데이트 내용을 다뤘다. 그녀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된 스폰지송은 절친한 친구인 별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그러자 별가는 이렇게 말한다.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어? 멋진사람이 되고 싶어?
그러면 새끼손가락을 들어올려보이는 거야. 네가 멋지게 보이고 싶은만큼 높게!"

스폰지송은 자신만만하게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하늘높이 들어올린다. '-')/ 이렇게 ㅎㅎ
한손에는 꽃을 들고, 다른 한손은 높이 든채로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그러나 그녀는 스폰지송이 사는 곳과는 전혀 다른곳에 산다. 사는 곳엔 물이 한방울도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폰지송은 점점 물기가 없어져갔고, 그럼에도 새끼손가락만은 내리지 않는다. 그녀의 집밖에서 스폰지송을 응원하던 별가도 그녀의 집으로 들어오게되고... 결국 둘은 문앞에서 바짝 마른 상태로 발견된다(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스폰지송, 별가). 그녀는 진작 말하지 그랬냐며, 둘에게 물통을 머리에 씌어준다^^

짧막한 에피였지만, 즐겁게 감상했다.
나도 스폰지송처럼 새끼손가락을 높이 들어올리면, 멋진사람이 될 수 있을까 '-')? 그랬으면 좋겠다 하핫;

자, 스폰지송처럼 혹은 나처럼, 당신이 멋지게 보이고 싶은 만큼 그렇게 높게 새끼손가락을 들어 올려봅시다^-^

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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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2학년때 학교에서 적성검사를 한 적이 있다. 검사과정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검사결과표는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그때 내 적성에 맞는 직업으로 나온 것이 '공무원, 회계사, 사회복지사 등등' 그 중 내 눈길을 끄는 것은 다름 아닌 '사회복지사'였다. 왜 나의 눈길이 그곳으로 향했는가? 내안에는 나도 모르는 남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게 아닐지. 아니면 가난한 어린 시절의 삶을 벗어나기 위해, 나와 같은 처지에 있던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던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었지만, 내 성향이 그러니까. 라고 결론내어 버렸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머리가 점점 커지고, 어릴 적 받았던 적성검사의 결과는 일부러 기억하지 않는이상, 다시 기억하지 않게 되었다. 막연히 지금보다 자리를 잡게되면, 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학생들에게 공부며 등등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지금도 이 생각엔 변함없다. 그렇지만 나는 마음속으로만 이런 생각을 가졌다. 고등학교 봉사활동 할당 시간만 채웠을 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도 한 적도 없고, 약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지도 못했다.

오늘 저녁때, 스터디 모임에 도착할 시간이 빠듯하여 계속 뛰었고, 신호등에 서서 파란불이 바뀌기만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말을 거는 것이 아닌가. 누군가 했다.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였다. 그 건널목부분이 요즘 지하철 공사로 인해, 바닥을 인공구조물로 바꿔놓아서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그렇다. 내게 휠체어로 건널목만 건너게 도와달라고 하셨다. 나도 늦었고 해서 잠시 고민을 했다. 손은 이미 휠체어를 잡고 있으면서...

내 사정이 급하다는 이유로, 처음 밀어보는 휠체어를 속력을 내어 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중간에 정신이 번쩍 들어, 할아버지께 너무 빠른건 아닌가요? 제가 처음 몰아봐서.. 불편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라고 말을 건넨 후 열심히 밀었다. 앗 이런. 건널목 끝부분이 살짝 아래로 움푹 파인게 아닌가. 아뿔싸. 할아버지보다 체구가 작은 나는 힘껏 밀어서 고비를 넘겼다. 휴, 다행이다. 그러나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작은 길이 살짝 경사져 있었다. 평소의 나였다면 뛰어가면서 지나쳐서 경사가 얼마나 위험한건지 알 수 없었을 거다. 정신 바짝 차려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 경사진 길로 가기 시작했다. 이런. 역시나 아래로 미끌어지고 만다. 자, 다시 힘을 주고 으라차차. 또 횡단보도다. 아까 큰 건널목보다 작지만, 길은 울퉁하게 튀어나와서 바닥에 신경써야 했고, 신호등도 없어서 양쪽 옆으로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 확인도 해야했다. 새삼 내가 편하게 세상을 살아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내가 버스를 타야할 정류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목적지는 정류장을 한참 지나서였다. 조금 고민하다 결국 정류장을 지나서 험한길이 끝나는 곳까지 할아버지를 도와드렸다. 할아버지는 내게 고맙다며, 악수를 청하셨고 나는 기쁜마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내가 하찮게 생각하는 나의 힘이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기뻤다. 물론 나는 스터디모임에 늦었고, 추웠던 날씨와는 반대로 땀을 뻘뻘 흘렸지만, 마음만은 배불렀다.

내가 지금까지 쉽게 지나다니던 길, 보도블럭들. 누군가에겐 지나기도 벅찬 곳이었다는 것을 직접 겪어보고야 알았다.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면서 할아버지에게 '강서구청장은 이런걸 잘해놔야하는데.. 이런건 왜 신경쓰지 못한거지' 라고 푸념섞인 말도 전했더니, 할아버진 그냥 웃으신다.

며칠 전, 장애인의 날이어서 tv에서 '강영우 박사'에 대한 특집기획 다큐를 본 기억이 났다. 그는 사고로 인한 시각장애인이었지만, 현재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장애인을 위한 여러정책을 냈고, 실제로 구현된 것이 많다. 컴퓨터 이메일을 전화를 읽어주는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다.

매년 연말에 남는 예산으로 보도블럭이나 뒤집고 다시 깔지 말고, 누군가를 위해 도로정비를 하는 것은 어떨지?

여러가지 생각이 난무하는 밤이다.

현재는 과거를, 미래는 현재를 역사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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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림막 설치된 숭례문

설연휴 첫날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광화문에 자리잡고 있을 때는 몇번 갔었지만, 용산으로 옮긴 후에는 처음이다. 새롭게 자리잡은 후에 계속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사전에 위치, 관람료 등을 조사하고, 마침 수요일이라서 (수토에는 야간개장) 오후에 집에서 출발해서 다녀올 수 있었다.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국사는 외울게 너무 많기도 하고, 흥미가 없었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영어, 수학, 과학 이었으니... 그래도 역사에 관심은 있었다. 남들처럼 인디애나존스에 열광했고, 명성황후 책등을 읽으며 강한 우리나라가 되길 빌었다. 그렇게 차곡차곡 역사와 함께 지내온 문화재가 갖는 가치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해갔다.

다수의 우리나라사람들은 박물관, 과학관 등은 어린이들만의 전유물로 인식한다. 그래서 되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를 한다거나 행사를 진행한다. 그런점에서 불만이 많다. 영국의 자연사 박물관과 독일 뮌헨의 과학 박물관을 방문했을때, 머리를 한대 맞은것처럼 멍했다. 이유는 관람자의 연령층과 무관한 박물관의 모습 때문이었다. (이런.. 주제와는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외국의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의식이 고취되었다. 그리고 여행중 머리속에선 '한국에 가면 꼭 박물관을 관람하고, 역사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지' 라는 생각이 계속되었다. 그런데 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부끄러웠다. 남들의 것에선 박물관 곳곳 가득찬 유물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우리네에선 커다란 박물관의 크기가 무색하게 유물은 띠엄띠엄 전시되어 있었다. 새삼 우리나라 문화재에 무관심한 내모습에 부끄러웠다. 내가 무관심하고 있었을 때, 타지에 있던 유물들은 얼마나 서러웠겠는가..

설연휴 막바지에 숭례문이 방화로 타올라 무너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아 이게 무슨일이란 말인가.
나는 또한번 선조들에게 낯짝을 보이기 부끄러웠다. 하지만 서로의 책임이라고 떠밀고, 방화의 원인에만 집중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도 우리나라 국민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자. 전국에 남은 수많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후손에게 남겨주자. 또한 우리문화재의 상당부분 차지하는 목조건축물에 대해서도 충분한 기간을 갖고 대책을 세워야 함이 분명하다.

미봉책은 더이상 그만.


'이름대로 행동하는 이름효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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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름대로 행동하는 이름 효과


자기 전 포털사이트의 기사를 보다가, 재미있는 이론이 나와서 그와 관련 코멘트를 적어보려 한다.

이 기사 내용에 따르면, 인생을 살면서 자기의 이름과 비슷한 물품을 구입하게 되고 학점도 이름의 알파벳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이름효과(Name-Letter Effect)라고 정했다고 한다. 기사의 글을 인용하면... 이름효과란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자기 이름과 유사한 문자를 가진 직업과 행동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인 만큼, 우리나라엔 적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나한테도 이름효과를 적용해보면..
이름과 비슷한 가수 신지를 좋아할 것이고, (실은 내 이름만 말하면 모두 제일먼저 '아~ 가수 신지?'라고 말하는 통에 기분이 좋진 않다), 라면은 신라면을 먹을 테고(실제론 신라면 선호는 아니다), 에.. 또.. 뭐가 있을려나.. 智善이니까, 미스코리아의 선과 같은 한자를 쓰니(억지;) 미스코리아가 되려..(퍽!), 간혹가다 신정환 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다_-

사람에겐 놀라운 능력이 있다. 한정짓는대로 한정된 행동을 하게 되고, 갇혀진 삶을 살 수 있다. 어느것이 원인이고 어느것이 결과인지, 이름에 따른 행동 or 행동으로 빚어진 이름, 알 수 없다. 전자는 위와 같은 이름 효과라면, 후자는 별명이 아닐까. 내가 하는 행동과 모습만으로 별명이 만들어지니까.

내 별명은 무수하다. 대체로 외모와 관련이 많이 있다. 타인과는 다른 광대뼈로 학창시절엔 무수히 '여우, 폭스, 레드폭스' 등으로 불리웠고, 점점 머리가 커지니 신지, 지땡, oo(이름)쓰, 초딩;;; 등으로 불려지게 된다. 아니면 온라인상에서 쓰는 닉인 엔비, parc, 또치 등으로.

뭐든 알고보면 재미있다. 위 이론을 발표한 외국 심리학과 교수의 생각이 기발하다. 우리도 요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더불어'~효과'라는 용어만 보면 자꾸 나비가 떠오르고, csi 2시즌의 관련에피가 떠오른다 ㅎㅎ

+ 기사 출처: 포털사이트 다음.